금융권-대기업, 中企 6930억 특별보증 지원

입력 2009-0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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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보 상생보증 프로그램에 630억 출연

금융권과 대기업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700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나섰다.

19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신용보증기관은 은행 및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중소기업에 693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메리어트호텔에서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기업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상생보증 프로그램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과 은행, 보증기관이 각각 210억원을 출연해 총 630억원(출연비율 1:1:1)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재원으로 11배의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관별 출연금액은 현대자동차 80억원, 포스코 100억원, 하이닉스반도체가 30억이며,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각 70억원이며 보증기관이 210억원을 출연했다. 다만 보증기관은 실제 출연없이 해당금액의 11배 만큼을 보증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자동차 협력업체가 2640억원, 포스코 협력업체가 3300억원, 하이닉스반도체 협력업체가 990억원의 보증 지원을 각각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은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서 대기업과 물품용역 거래를 하는 기업 등이다.

기보 관계자는 "보증기관의 100% 전액보증으로 운영해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주기로 했다"면서 "보증료를 0.2% 감면해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은행은 대출금리를 일부 감면하는 등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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