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각…외국인 수급 개선되며 상승폭 키울 것

입력 2021-07-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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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7-22 08:34)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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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문가들은 주요 기관들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유지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지난 해와는 다르다며 22일 증시는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MSCI 한국 지수 ETF는 0.53% 하락했으나 MSCI 신흥 지수 ETF는 0.64% 상승했다.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50.3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5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52% 상승, KOSPI는 0.5% 내외 상승 출발이 점쳐진다.

전날 한국 증시는 실적 시즌에 주목하며 강세를 보인 미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 했으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전환했다. 더불어 일본의 중앙은행인 BOJ가 의사록 공개를 통해 일본 경제가 팬데믹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발표 한 점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런 BOJ(일본은행)의 발표로 일본 증시도 1.80% 상승에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0.58%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발표로 관련 이슈가 소강 상태를 이어가자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여기에 주요 기관들이 여전히 경제 성장률 전망을 유지하자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달러, 엔화, 금이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점도 우호적이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6% 상승하고 러셀2000지수 또한 1.81%, 다우 운송지수는 0.97% 강세를 보이는 등 주요 지수 또한 긍정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 또한 높다.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이날 0.5% 내외 상승 후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정상화 지연, 중국 경기 모멘텀 둔화와 중국 옌텐항 물류차질 등으로 7월 수출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있었지만 7월1~20일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32.8%로 강한 수출경기가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7월1~2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도 21억 달러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중이다. 이런 수출 흐름을 고려할 때 7월 수출액 역시 월간 기준 사상최고치에 근접하는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델타변이바이러스발 경기 둔화 우려도 있지만 미국 자본재 수주 등 강력한 투자 사이클 등은 국내 수출 경기의 슈퍼사이클을 상당 기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10% 이하로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7월1~20일 기준 대중국 수출증가율은 전년동기 18.6% 수준임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대중국 수출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하고 있는 대베트남 수출 역시 같은 기간 18.8%를 보여주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둔화 압력은 아직 크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7월1~20일 수출증가율 33.9%), 승용차(28.4%), 석유제품(69.1%), 무선통신기기(33.8%), 정밀기기(15.1%)로 대부분의 주력제품 수출이 양호한 추세를 유지한다. 성장률 측면에서 7월 양호한 수출경기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수둔화 압력을 일부 상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호한 수출경기와 함께 추경효과가 3분기 GDP성장률 둔화리스크를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7월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소폭에 그치거나 적자전환 가능성도 일부 잠재하고 있다. 다만, 7월 무역수지가 적자전환 하더라도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되며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요약하면 7월에도 확인된 국내 슈퍼 수출사이클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충격을 상쇄시키는 동시에 경기 사이클의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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