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

입력 2021-07-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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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호주 브리즈번이 확정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는 21일 일본 도쿠라 호텔에서 제138차 총회를 열고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브리번을 선정했다. 호주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1956년 멜버른, 2000년 시드니가 올림픽 호주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호주는 미국(1904년ㆍ1932년ㆍ1984년ㆍ1996년ㆍ2028년) 뒤를 이어 영국(1908년ㆍ1948년ㆍ2012년), 프랑스(1900년ㆍ1924년ㆍ2024년)와 함께 통산 세 차례에 걸쳐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나라가 됐다.

IOC는 앞서 2월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 도시로 정했고, 지난달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브리즈번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했다.

남북한을 비롯해 카타르 도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국 청두와 충칭, 독일 라인-루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브리즈번은 이 모두를 따돌리고 개최지 자격을 따냈다.

이후 IOC는 4개월간 브리즈번 유치위와 2단계인 '집중 대화'를 거쳐 집행위원회에 유치지 결정을 권고했고, 집행위원회는 반대표 없이 미래유치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브리즈번은 전체 경기장의 84%를 기존 시설로 이용하겠다는 비용 절감 계획과 호주 정부·퀸즐랜드 주정부·호주 국민의 강력한 지원 등을 개최 근거로 삼았고, IOC는 여기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24년에는 프랑스 파리, 2028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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