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칠레 태권도 선수 코로나 확진…"대회 첫 기권"

입력 2021-07-21 16:42

▲일본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인 국립경기장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인 국립경기장 (도쿄/로이터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기권한 선수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출전을 접은 첫 선수다.

21일 교도통신·마이니치신문 등은 칠레올림픽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칠레 태권도 선수가 경기에 기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조처로 25일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대회를 기권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과 칠레올림픽위원회는 선수 이름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감염된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칠레의 유일한 태권도 선수인 페르난다 아기레(24)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레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1일 오전 발표한 전날 집계 기준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1명이다.

도쿄조직위는 선수촌에 머무는 체코 비치 발리볼 대표팀 관계자 1명과 선수촌 바깥에서 체류 중인 외국 선수 1명, 일본에 거주하는 대회 위탁 업무 직원 6명 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아기레의 기권에 세계연맹은 다음 랭킹 선수에게 출전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해당 선수는 코스타리카의 네시 리 린도 알바레스로 현재 대회 참가 가능 여부를 타진 중이다.

이번 대회 여자 57㎏급 경기는 25일 열린다.

세계연맹 관계자는 알바레스가 23일까지만 일본에 도착하면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면서 "21일 밤 12시까지 출전 가능 여부를 알려달라고 코스타리카 측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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