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예고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21-07-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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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기상청이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하면서 가전·빙과·음료주 등 '폭염주'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을 생산하는 파세코(45.31%), 캐리어에어컨 제조업체 오텍(14.55%), 선풍기 생산업체 신일전자(41.97%) 등은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에어컨 브랜드 위니아와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딤채(6.21%), 냉장고·에어컨 등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씨디(36.55%), 삼성전자에 무풍에어컨 밸브를 독점 공급하는 에쎈테크(43.70%)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는 기상청이 올 여름을 2018년과 1994년에 이은 역대 3위로 무더위울 것으로 관측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 관리국은 올해가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해가 될 확률이 74.4%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주류와 음료, 빙과류 관련주는 이미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올초 10만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지난 5월 17만55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일 일부 반납하고 14만 원대에 거래 중이다. 빙그레도 올 초 5만 원대였던 주가가 지난 4월부터 6만 원대로 올라셨다. 다만 이 종목들은 이달 들어 차익시현 매물이 몰리며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눈높이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는 1분기의 소비흐름이 이어짐과 동시에 베이스효과까지 고려할 수 있는 영업실적 개선구간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시점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외부변수 리스크가 단기 내 소멸되기 어렵다면, 국내∙외 내식확대 소비성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감안해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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