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작년 한 해보다 많이 올랐다

입력 2021-07-18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올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1년 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3.18%다. 지난해 연간 아파트값 상승률(3.01%)을 웃도는 값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4월 0.43%로 연저점을 찍고 5~6월 내리 반등했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공약한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이어져서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선 노원구(5.08%)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데다 상계동·월계동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어서다. 노원구 다음으론 송파구(4.52%)와 서초구(4.20%, ·강남구(3.94%) 순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서울보다도 가파르게 올랐다. 올 상반기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10.98%, 12.23% 상승했다. 인천에서도 올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1년 치 상승률(9.57%)을 넘어섰다.

시·군·구 단위에선 안산시 상록구(23.01%)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의왕시(21.40%), 안산시 단원구(21.29%), 인천 연수구(20.79%)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기대감이 있던 지역이다.

이 같은 불장(강한 상승장)은 연구기관에서 예측하지 못한 결과다. 지난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올해 수도권 주택 가격이 각각 1.5% 상승, 0.7%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주택 시장 변수론 3기 신도시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것)이 꼽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인천 계양지구 등에서 공공주택 4443가구 사전청약을 받고 있다. 연말까지 총 6만 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게 국토부 등 목표다.

국토부 등은 사전청약이 주택 매수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시장에선 사전청약 분양가나 물량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되레 매수세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00,000
    • +0.31%
    • 이더리움
    • 3,04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1.13%
    • 리플
    • 2,031
    • -0.29%
    • 솔라나
    • 127,600
    • +1.43%
    • 에이다
    • 384
    • -0.78%
    • 트론
    • 423
    • -0.24%
    • 스텔라루멘
    • 235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90
    • -2.45%
    • 체인링크
    • 13,250
    • +0.15%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