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개발자 “가상화폐, 부의 카르텔이 조정...순진한 사람 돈 ‘착취’”

입력 2021-07-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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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돌아올 생각 없다"

▲가상자산 도지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 도지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도지코인 공동 개발자 중 한 명인 잭슨 팔머가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을 강하게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팔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상자산으로 돌아올 것인지, 가상자산에 대해 예전처럼 주기적으로 생각을 공유할 것인지 자주 질문을 받는다”면서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팔머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분산화라는 가상자산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은 부자들의 강력한 카르텔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상자산 시장이 수상한 기업 네트워크를 차용하고 있다”면서 “인플루언서와 유료미디어를 이용해 ‘벼락부자 되기’를 홍보하며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팔머는 이런 악용 시스템은 가상자산 이전에도 존재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가상자산 산업 역시 일반인에게 피해를 주는 산업”이라며 “사기에도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2013년 소트프웨어 개발자 팔머와 빌리 마커스는 장난삼아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소재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시바견 ‘도지’로 가상자산 도지코인을 만들었다.

이후 도지코인은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언급에 힘입어 수백 배 상승했다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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