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KRX금시장, 일 평균 거래 대금 13.8% 늘어

입력 2021-07-15 12:00 수정 2021-07-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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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RX금시장 제공)
(자료 = KRX금시장 제공)

KRX금시장은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26.2kg, 82억6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각 19.4%,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거래대금은 1조160억 원으로 시장 개설 이후 총 누적 거래대금은 최초로 4조 원을 넘어섰다.

연도별 누적 거래대금은 2014년도 448억 원에서 2015년 938억 원, 2016년 2054억 원, 2017년 2569억 원, 2018년 2149억 원, 2019년 5919억 원, 지난해 1조8013억 원, 올해 상반기 1조160억 원 등이다.

누적 거래량은 15.5톤으로, 1kg 골드바로 전부 인출하여 세로로 쌓는다면 여의도 63빌딩(289m)의 약 5.9배 높이다. 지난달 말 기준 KRX금시장의 1g당 시세는 6만4120원으로 올해 저점(3월5일, 6만2300원) 대비 3% 상승했으며, 시장개설 해인 2014년 말(4만2330원)보다는 51.5% 상승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 50.1%(전년 대비 10.4%p↓), 실물사업자 34.4%(12.9%p↑), 기관 15.5%(2.5%p↓)로 개인 및 기관 비중이 감소했다. 개설 초기 개인이 매수(92.4%), 실물사업자 매도(83.0%) 시장에서, 다양한 시장참가자가 참여하는 투자(유통)시장으로 변화했다.

KRX금시장은 2014년 개설 이후 연평균 82%(거래대금 기준) 성장을 지속해 개설 6년 만에 시장규모가 34배 성장했다. 장외시장(실물사업자) 및 해외 주요 거래소(중국, 터키)와 비교하더라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금을 귀금속이 아닌 안전자산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여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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