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선수들, 숙소서 외부인과 술판…"거기서 확진" 주장 나와

입력 2021-07-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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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선수단 (연합뉴스)
▲NC다이노스 선수단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NC다이노스 구단 선수들이 숙소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그 자리에 야구와 관련 없는 외부인도 포함돼 있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박동희 MBC스포츠플러스 뉴스 대표기자는 지난 13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NC의 일부 선수들,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외부인이 동석한 자리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NC 선수들이 서울의 원정 숙소인 한 호텔에서 외부인들과 술을 먹었다는 주장으로, 이 자리에 동석한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박 기자는 “NC 구단에서 자기들이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혹시 호텔관계자와의 접촉이 아니었느냐 해서 호텔에 가봤다”라며 “해당 호텔에서는 ‘우리는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왜 이 문제가 불거졌는지 KBO가 잘 알 것이다’ 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NC에 확진된 일부 선수들과 외부인이 자리를 함께해서 술판을 벌이고 거기서 감염이 확산됐다”며 ”코로나19 KBO 대응매뉴얼에 따라 팬들과 악수나 사인도 해주지 않는 선수들이 외부인을 호텔방에 불러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면 과연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야구장을 방문했던 팬들은 어떤 마음일까”라고 비난했다.

NC 선수들은 지난 5~7일 두산베어스와의 서울 원정경기 일정으로 해당 호텔을 이용했는데, 8일 이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NC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프로야구 리그가 중단된 것은 초유의 사태다. 프로야구는 다음 달 10일 재개 예정이다.

NC는 지난 12일 오후에 발표한 사과문에서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

술자리 논란에 대해서는 NC 구단은 “방역당국이 방역수칙 위반 관련해서 12일에 검사를 시작해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결과가 나오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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