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자 개개인 취향 저격…올여름 에어컨 사냥

입력 2021-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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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왼쪽)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왼쪽)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개개인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에어컨 라인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사냥에 나섰다.

올해는 기존 스탠드·벽걸이형 에어컨에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늘리고 창문형 에어컨까지 추가했다. 또 디즈니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도 선보이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출시했다.

무풍클래식은 삼성 독자의 무풍냉방 등 탁월한 냉방 성능을 구현하는 무풍에어컨의 기본 제품군이며, 무풍갤러리는 무풍에어컨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고품격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무풍갤러리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생ㆍ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면부에 ‘V’자 형태의 격자 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또한,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했다.

무풍갤러리는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뿐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기술로 알아서 제품을 간편하게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과 필요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이지케어 셀프’ 기능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비스포크 가전에 도입해 인기를 얻었던 5가지 색상을 바람문 패널에 적용했다. 특히,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가 쉬운 구조로 설계됐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역시 AI 기술로 제품을 자동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과 직접 물 세척이 가능한 필터를 적용해 꼼꼼한 위생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모델이 설치 환경 제약없이 방방마다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설치 환경 제약없이 방방마다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5월 들어서는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벽걸이 와이드를 추가 출시했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밝은 색상을 추가하고 교체 가능한 패널 구조를 적용해 거실부터 방까지 홈멀티로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설치 환경 제약 없이 방마다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도 출시하며 틈새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주목해 창문형 에어컨을 도입했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에어컨으로, 창문이 있는 곳이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기만 하면 돼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며, 이전 설치가 필요한 경우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 분리하기도 쉽다.

삼성 윈도우 핏은 좌·우·중앙·스윙 등 4가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한 ‘2중 바람날개’를 적용해 강력한 바람을 방안 구석구석 넓고 고르게 보내줘 냉방 성능도 뛰어나다.

이 제품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는 두 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하는 ‘트윈튜브 머플러’가 적용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 40dB(데시벨) 수준으로 작동해 여름철 열대야에도 소음 걱정 없이 숙면할 수 있으며, 일반 냉방 모드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절감해 전기료 부담도 한층 덜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영통구에 소재한 삼성디지털시티 생활가전동에서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입힌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미키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영통구에 소재한 삼성디지털시티 생활가전동에서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입힌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미키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소비자의 다양한 디자인 취향을 겨냥한 협업도 이어간다. 올해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에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입힌 ‘미키 에디션’을 출시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 온 미키 마우스를 심플하게 형상화해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의 전면 패널과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의 바람문 패널에 적용했다.

미키 에디션은 패널 액세서리 형태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무풍클래식과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 패널을 구매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가 ‘겨울왕국 2’, ‘토이 스토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캐릭터를 적용해 선보인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디즈니 컬렉션’은 총 4000여 대 한정으로 출시돼 완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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