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줌라이언 타워크레인 59대 리콜 실시

입력 2021-07-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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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라이언이 제작한 타워크레인 59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건설기계 제작결함 심사평가위원회에서 수입사인 두두인터내셔널이 제출한 타워크레인의 제작결함 시정조치계획을 심의·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줌라이언이 제작한 타워크레인의 슬루윙 마스트(턴테이블과 물건을 매달고 회전하는 가로대를 연결하는 부품) 용접부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입사인 두두인터내셔널이 리콜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해 이뤄졌다.

수입·제작사는 용접부 균열의 원인을 마스트 내에 유입된 강우가 얼면서 발생한 동파로 분석했다. 이에 동파 문제 해결을 위해 마스트에 강우가 유입되지 않도록 빗물막이판을 용접 부착하는 보완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심평위는 현재 부품에 빗물막이판을 추가로 덧대면 용접부 변형 등 2차적인 문제가 우려되고 용접품질 불량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해당 부품을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수입·제작사도 이를 수용해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2017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작된 L250-18 기종의 타워크레인 총 59대의 슬루윙 마스트를 제작사 책임 하에 전량 신규 부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광림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이번 조치는 타워크레인을 직접 제작한 원제작사가 안전을 보증하고 책임성 있게 조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타워크레인의 안전성은 원제작사 책임 하에 검증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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