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입력 2021-07-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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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마련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학대 피해 아동들이 생활하는 쉼터는 전국에 76곳이 있다. 서울에는 총 4곳이 있지만 영유아전용쉼터는 없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가 영유아쉼터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일시보호시설이라는 한계가 있다.

노원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학대 아동을 즉각 분리 조치하기 위해 영유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조성했다.

쉼터는 심리치료실을 포함 약 143㎡ 규모로 입소 정원은 7명이다. 노원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보육사 4명과 심리치료사 1명이 상주해 피해 아동보호, 생활지원, 상담, 치료 등을 전담한다. 시설운영비 등은 전액 구비로 충당한다.

쉼터는 6세 이하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적ㆍ신체적으로 전문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의 회복을 돕는 구실을 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이번 영유아쉼터 조성으로 노원의 아동보호 대응체계를 효율적이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해자를 엄벌해도 죽은 아이는 살아 돌아오지 않고, 부모가 처벌을 받는 동안 아이들의 삶은 망가진다"며 "공공성을 갖춘 체계적인 시설 지원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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