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각…5원 하락 출발할 듯”

입력 2021-07-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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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7-12 08:4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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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외환전문가는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추가 악화해도 원ㆍ달러의 추가 상승 폭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44.95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등을 고려할 때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두드러지면서 달러화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 등에 뉴욕증시 및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지난 9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한다고 밝히며 경기 부양 기대감을 자극했다. 여기에 중국 6월 신규 사회융자총액이 3조6700억 위안으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미국 국채금리 역시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등하면서 달러 약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당장 원ㆍ달러 하향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낮아진 코로나19 민감도로 상승 폭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당장 원ㆍ달러 하락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환율의 코로나19 민감도가 낮아지고 있어서다.

실제 원ㆍ달러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대되며 102원 급등했지만, 지난해 12월 3차 유행 당시에는 21원 상승에 그쳤다.

당시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했지만, 통화완화 및 백신 개발 성공이 환율 변동 폭의 큰 폭 축소로 이어졌다.

지난 8월 코로나 2차 유행이 있었지만 원ㆍ달러는 하락 안정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민감도가 낮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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