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홍콩 상장 중국 기술주 일제히 하락

입력 2021-07-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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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디디추싱 규제 소식에 알리바바 등 약세
일본증시, 도쿄도 중심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5일 종가 2만8598.19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5일 종가 2만8598.1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5일 혼조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일본증시가 하락했지만, 중국증시는 반등했다. 중국 정부가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에 앱 다운로드 금지령을 내리자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던 중국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09포인트(0.64%) 하락한 2만8598.19에, 토픽스지수는 7.32포인트(0.37%) 하락한 1948.9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56포인트(0.44%) 상승한 3534.32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6.92포인트(0.59%) 하락한 2만8143.5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09.18포인트(1.18%) 상승한 1만7919.33을 기록했다.

오후 5시 2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3.31포인트(0.11%) 상승한 3132.26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69.57포인트(0.70%) 상승한 5만2854.2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상승 마감했던 닛케이225지수는 반락했다. 도쿄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시장에 우려로 반영됐다. NHK방송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 신규 확진자 수는 1485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만 518명이 보고됐으며, 15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은 BS아사히에 출연해 올림픽 기간에도 도쿄도에 긴급사태가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정국 우려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됐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했다. 리튬과 희토류를 중심으로 한 비철금속 종목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홍콩증시에 상장된 본토 종목들은 주저앉았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각각 3.83%, 3.02% 하락했고 메이퇀은 5.53% 하락했다.

이는 중국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이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의 앱 다운로드를 금지하면서 IT 기업에 대한 규제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개인정보 불법 수집ㆍ이용을 금지 이유로 들면서 윈만만과 훠처방, BOSS즈핀 등 자국 기업 여럿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CNBC방송은 “홍콩증시의 중국 기술주에 대한 규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아시아증시의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했다”며 “일본 소프트뱅크 주가도 5.39%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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