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 전기차 나온다...막오른 전기차 가격 경쟁

입력 2021-06-25 14:04 수정 2021-06-25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쓰비시 1만8100달러 출시 계획
르노 2만300달러...폭스바겐 2만 유로

▲중국 전기차 샤오펑의 차량이 4월 19일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돼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샤오펑의 차량이 4월 19일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돼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전기차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에 맞서 저렴한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2023년까지 1만8100달러(약 2000만 원)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출시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르노는 유럽에서 최저가 전기차를 공개했다. 가격은 2만300달러에서 시작한다. 독일의 폭스바겐 역시 2025년 약 2만 유로(약 2700만원)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은 배터리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서 가능해졌다.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생산 가격에서 30~5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중국과 유럽에서의 배터리 대량 생산 영향으로 2012년에서 2020년까지 8년 새 배터리 가격은 80% 정도 낮아졌다.

각국 정부의 지원금도 가격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미쓰비시의 전기차 미브는 동급의 디젤차와의 가격 차이가 현재 130만 엔이지만 전기차 가격 인하로 90만 엔까지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저렴한 연료비까지 감안하면 가격 면에서 디젤차보다 우위에 서게 된다. 일본에서 10만km를 달릴 경우 디젤차의 연료비는 68만 엔인데 반해 전기차는 31만 엔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2,000
    • -0.46%
    • 이더리움
    • 4,452,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18%
    • 리플
    • 733
    • -0.68%
    • 솔라나
    • 206,800
    • -1.29%
    • 에이다
    • 684
    • +1.79%
    • 이오스
    • 1,128
    • +0.71%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29%
    • 체인링크
    • 20,300
    • -0.78%
    • 샌드박스
    • 643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