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 들여다본 2분기 어닝]①2분기 실적 눈높이 ‘쑥쑥’

입력 2021-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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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코스피 상장사들의 2분기 평균 영업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 세계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극복하고 있고, 지난해 범유행의 시작으로 낙폭이 컸던 탓에 기저효과까지 더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중 증권사들의 실적 컨센서스(시장추정치)가 발표된 243개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47조6313억 원(오전 8시 기준)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로 72.30%로 1개월 전 추정치에 비해 0.47% 증가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업종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79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883.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 가장 높은 성장률로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2조8330억 원으로 집계된 철강·금속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419.58%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개선에 따른 각종 자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 화학(6조4306억 원·+308.01%), 운수창고(1조4425억 원·+242.07%), 섬유·의복(853억 원·+124.02) 등이었다.

지난해보다 하락한 업종은 코로나19 이후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급증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던 증권(-7.28%)과 택배 물량 증가로 실적이 크게 상승했던 종이·목재(-38.85%), 보험(-64.19%), 전기가스업(-450.09%)이었다.

종목별로는 롯데쇼핑이 5773.67% 증가하며 평균 성장률 72.30%를 크게 상회했고, 현대제철과 SBS도 각각 2902.20%, 2020.00%로 상위 3개 업체가 20배를 넘겼다.

올해 두각을 보인 운수장비 업종 중 조선업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NG 추진선 발주 증가로 한국 조선사들의 차별적인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데, 조선 3사의 수주는 전년 대비 529.5% 상승했다”며 “백신 보급과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상반기 충분한 폐선이 이루어졌고 하반기에는 선진국 정유공장 폐쇄에 따른 추가적인 수입 물동량 증가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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