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X파일에 “검증하라” 압박…이재명 “피할 수 없다”

입력 2021-06-22 13:5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에서 제기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과 관련해 검증을 압박했다. 여권 1강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나섰다.

앞서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 출신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은 X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이 대권가도에서 방어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주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자신들이 출처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야권의 검증을 촉구했다.

당 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X파일 출처가 민주당인지 묻는 질문에 “확실히 아니다. (국민의힘의) 뒤집어씌우기의 일종인 전략”이라며 “자기들 진영의 유력주자이니 그런 내용이 있다면 진실 여부를 확인하면 될 문제다. 출처가 아니라 진실이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홍영표 의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X파일에 대해 “이걸 복잡한 정치공작이라 몰아가는 불필요한 논쟁이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당이 과거처럼 정치 공작하듯 그런 걸 만드는 시대는 아니다”며 “야당 관계자 쪽에서 나온 것이니 거기서 해결해야 한다. 있으면 내놔야 하지 않겠나”라고 압박했다.

이 지사도 나섰다. 그는 이날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X파일 관련 질문에 “저도 요약된 비슷한 걸 보긴 봤다. 정치는 발가벗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이나 질문에 대해 답해야 한다”며 “정치 세계에 일찍 들어오고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한 입장에서 조언을 좀 드리자면 어떤 의구심도 어떤 의혹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끌수록 의혹과 관심은 증폭되고 사실과 다르더라도 절반 이상은 ‘다 사실일지 모른다’고 믿는다”며 “있는 사실을 다 인정하고 잘못된 건 사과하고 부당한 건 부당하다 지적해 정면으로 돌파해야지 피한다고 절대 피해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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