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물가 2% 상회…재무장관 “인플레, 여러 위험 중 하나”

입력 2021-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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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물가상승률 2% 넘자 우려 표명
중기적 목표는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5월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자 재무 당국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월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2.1%로 집계됐다. 상승률이 2%를 넘은 것은 2019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현지 G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와 인플레이션 변동이 부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내가 걱정해야 할 많은 위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충격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해야 하고,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할 부채를 남기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집중과 우선순위 설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단기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수낙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며 “이곳의 기대는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인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가 회복되면서 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이 확실해지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은 영란은행 목표치인 2%에 잘 고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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