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부진한 美 경제지표ㆍFOMC 매파적 여파…3원 상승 출발

입력 2021-06-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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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ㆍ달러 환율은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매파적인 모습을 보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여파가 계속된 가운데 미국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위험자산선호가 약화되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6월 FOMC 이후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지속되며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만2000명으로 전주와 시장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6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도 30.7로 전월(31.5)과 시장예상치(31.0)를 모두 하회했다.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가 주춤해지자 엔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34.66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강세와 혼재된 뉴욕증시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소폭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6월 FOMC는 예상보다 매파적인 성향이 강했다. 특히 시장은 점도표 내 금리인상 전망이 큰 폭으로 상향조정된 부분에 주목했다. 그러나 이번 FOMC 결과로 지수의 상승흐름이 꺾일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우선 점도표에서의 변화는 어느정도 선반영된 부분이 있다. 선물시장에 내재된 2023년 말 기준금리는 FOMC 이후 오르기는 했지만 결과 발표 전에도 0.6% 수준이었다.

또한 시장이 우려하는 2013년형태의 테이퍼 탠트럼은 반복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우려를 달래는데 주력했다. 점도표에 대한 과대해석은 지양하고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는 시작했지만 시장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2013년 5월에 버냉키 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코스피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빠른속도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당시 연준도 탠트럼 발생 후 시장과의 소통을 계속해서 강화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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