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0.04%↑

입력 2021-06-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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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3달러(0.04%) 오른 배럴당 72.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72.99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 대비 0.40달러(0.5%) 뛴 배럴당 74.39달러를 기록, 거의 75달러에 육박하면서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유가를 밀어 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오전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정제 가동률 상승 등에 따라 시장 예상보다 대폭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735만5000배럴 감소한 4억6667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90~420만 배럴의 감소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감소 폭이다.

미국의 수급 상황을 반영하는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도 줄어 수급 개선이 기대됐다. EIA는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2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는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2023년 말까지 금리 인상이 2차례 행해진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폭을 확대했고, 같은 위험 자산으로 평가되는 원유 시장에도 매도세가 퍼진 것이다.

국제 금값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날대비 5.0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861.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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