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 “도쿄올림픽 도중, 긴급사태 재선포 가능성”

입력 2021-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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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긴급사태 연장...17일 해제 여부 결정

▲일본 여성들이 16일 도쿄올림픽 로고와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그려진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여성들이 16일 도쿄올림픽 로고와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그려진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이 도쿄올림픽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 조치로 긴급사태를 재선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와 교토대학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올림픽 개막 직후인 7월 말이나 8월 초 도쿄 지역에 긴급사태를 재선포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델타(인도발) 변이의 영향이 적고 유동인구 증가를 10%로 억제한다고 가정했을 경우다. 이 상황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만일 델타 변이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면 긴급사태 재선포 시점은 7월 초로 더 앞당겨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긴급사태 재선포를 피할 수 있는 방안으로 델타 변이의 영향이 없고 유동인구 증가를 15% 내로 억제한 경우를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오사카 등 10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선포한 긴급사태를 20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17일 긴급사태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검토해 해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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