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카카오] 오프라인 시장으로 판 커지는 페이

입력 2021-06-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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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준비하는 네이버페이 =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결제부터 배송, 반품, 교환, 포인트 적립, 충전 등 모두 가능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가입자 수는 약 2800만 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SME에게는 더 많은 구매자들과 연결해주는 비용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이자 간편한 주문, ​배송관리 및 고객관리, 매출 분석 툴로서 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 6월에는 금융과 쇼핑, ​결제를 서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래에셋대우 CMA-RP 네이버 통장’을 출시했다.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2021년 1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8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장 뿐만 아니라 네이버 앱이나 테이블 QR 촬영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진행하는 ‘네이버 주문’, 미용실·네일샵 예약과 결제를 한번에 진행하는 ‘매장결제’ 서비스로 언택트 변화에 맞춰 오프라인 SME와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QR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에서 끊임없는 결제 경험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2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후불결제 서비스의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4월 15일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후불결제 사용 심사에는 네이버페이 결제·쇼핑 이력 등 비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활용되며, 이후 정식 서비스로 확대되면 금융이력이 없는 청년층과 주부 등의 씬파일러에게도 후불결제 편의를 제공하고 금융이력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주식·금융 영역 넓히는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분사해 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로 출범했다. 2014년 9월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일상에 필요한 모든 금융을 아우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결제와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지불결제와 관련한 서비스로 플랫폼의 기반을 다진 뒤 투자∙보험∙대출∙자산관리 등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국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MTS 출시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의 이용 규모도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만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5명 중 4명이 카카오페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카카오페이 플랫폼 내에서 돌아가는 거래액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분사 당시 3조8000억 원이었던 연간거래액은 2018년 20조 원, 2019년 49조1000억 원, 2020년 67조 원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 22조8000억 원을 기록해 올해 연간 거래액이 10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시대에 맞춰 플라스틱 카드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단순히 결제수단을 바꾸는 것이 아닌, 결제에 수반되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한 가지 액션으로 통합해 결제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했다.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한 카카오페이는 결제 서비스와 멤버십, 영수증, 투자, 자산관리 서비스를 연결하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결제 한 번으로 멤버십 포인트 적립과 잔돈 투자까지 이뤄지며, 전자 영수증을 받고 자산관리 서비스 안에서 소비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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