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글로벌 인재 위한 씨앗 뿌려

입력 2021-06-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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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민족사관고등학교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기금 약정식'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고 정상영 KCC명예회장 유가족ㆍ민족사관고등학교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기금 약정식’에서 정 명예회장 유족 측 관계자와 최경종 민족사관고등학교 행정실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고 정상영 KCC명예회장 유가족ㆍ민족사관고등학교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기금 약정식’에서 정 명예회장 유족 측 관계자와 최경종 민족사관고등학교 행정실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고(故) 정상영 명예회장 유가족 측과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최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KCC는 15일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유가족ㆍ민족사관고등학교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기금 약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에서 유가족 측과 민사고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문과 과학이 결합된 융복합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에 걸맞은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 명예회장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 원은 △역량 우수 및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확충 및 연수 등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기금과는 별도로 유가족과 KCC 그룹 차원에서의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민사고는 설립 이후 본래 취지에 따라 인재라면 누구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도전해 학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액 장학금 제도로 운영해 왔으나 재단의 어려운 경영 사정으로 인해 현재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몽진 KCC 회장은 민사고 설립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재 30억 원을 별도로 출연해 민사고의 인재 육성에 부합하는 저소득층 우수 학생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KCC 그룹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교실, 강당, 체육관 개보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교육 환경을 위한 20억 원 상당의 인프라 지원 공사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된다. 실제 공사는 이번 여름 방학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민사고의 과학 영재들이 꿈과 배움을 키울 수 있도록 KCC 중앙연구소와 연계해 석박사 연구원들과의 멘토링, 과학 실험 캠프 등 다양한 산학 연계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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