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선에 장경태 "세대교체 열망 함께 실현하자"

입력 2021-06-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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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주호영 후보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주호영 후보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36세 이준석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태 정치에서 세대 교체의 열망을 함께 실현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돌풍'은 지나가는 바람에 그치지 않았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그간 '이준석 현상'에 두 측면이 있다고 봤다"면서 "첫째는 9년 간 이 후보가 여러 정치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정견을 끊임없이 밝혀온 점, 둘째는 박근혜 정권의 탄생과 탄핵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던 중진 의원들에 대한 지지층의 요구가 컸던 점"이라고 해석했다.

장경태 의원은 중진 당대표 후보들이 낙선한 점을 들어 "이들을 향한 평가를 엿볼 수 있다"며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분들의 냉정한 평가에 대해 과거를 성찰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후보 본인이 선출되면 변화의 시작이라 말했듯 '무조건 반대', 막말, 장외투쟁 등 반복된 구태에서 제1 야당이 탈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이 후보 당대표 선출에 대해 "기대와 함께 세간의 우려도 있다"며 "불평등한 구조속에서 실력경쟁을 부추기진 않을지, 여성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진 않을지, 대선정국에서 버스에 모두를 태울 수 있을지"라고 언급했다.

장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고 정치의 세대 교체를 당부하며 "대통령 출마자격 40세 이상 제한 폐지부터 피선거권 18세 하향과 정당가입 연령 하향, 투개표 참관 가능 연령 하향 등 청소년 참정권 확대에도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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