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파킨슨병 치료 신약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능 증명"

입력 2021-06-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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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셀리버리)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인 'TSDT'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PD) 치료제로 개발 중인 'iCP-Parkin'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효능기전 증명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2월 5일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 단백질 대량생산' 보도자료에서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iCP-Parkin 투여 시 인지기능이 96%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셀리버리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 관계자는 "이러한 치료효능을 바탕으로 iCP-Parkin이 알츠하이머병에서 뇌를 손상시키는 베타-아밀로이드 (β-Amyloid)를 얼마나 제거하는지 분석한 결과, 치매를 유발하는 이 무서운 퇴행성뇌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를 97% 까지 제거해 기억력 및 판단력을 나타내는 인지기능을 알츠하이머병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96%) 시킬 수 있다는 치료효능 기전을 증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알려진 단일항체(monoclonal antibody) 및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들은 혈뇌장벽을 각각 약 0.1% ~ 0.2%, 최고 0.5% 정도의 투과성을 가진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들은 많은 양을 투약해도 여전히 치료효능이 낮다는게 일반적 평가"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사 iCP-Parkin은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1차 혈뇌장벽 투과율 분석결과 약 3%의 뛰어난 혈뇌장벽 투과율을 보였고, 이는 일반 항체치료제들과 비교시 최대 약 30배 이상의 전송능력 차이를 보이는 결과"라며 "이를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현재 영국에서 각각 150개의 알츠하이머병 치매동물의 뇌와 혈액샘플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정밀 분석 중이며, 여러 데이터를 종합할 때 10%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셀리버리는 바이오젠(Biogen, 미국), 화이자(Pfizer, 미국), 노바티스(Novartis, 스위스), 애비브(AbbVie, 미국), 사노피(Sanofi, 프랑스), 일라이 릴리(Eli Lilly, 미국) 등 이미 톱30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자신들의 뇌질환 파이프라인의 치료효율 증가를 위해 TSDT 플랫폼기반 혈뇌장벽 투과기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요청이 있다고 소개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2021(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1)에서 오랫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요구했던 이 혈뇌장벽 투과능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TSDT 플랫폼기술과 iCP-Parkin의 라이센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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