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유준상, 홍은희와 3.1절에 결혼한 이유…“전생에 독립투사 같았다”

입력 2021-06-09 00:13 수정 2021-06-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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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유준상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옥문아’ 유준상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배우 유준상이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유준상이 출연해 남다른 결혼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이날 유준상은 “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내가 전생에 독립투사였을 거라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다”라며 “나중에 결혼하면 3.1절에 해볼까 하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와 3월 1일 결혼식을 올렸고 당시 식장에는 거대한 태극기를 걸기도 했다. 신혼여행 역시 중국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며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그때 아내는 다 들어주었다. 도착해서 정말 울컥했다. 아내도 그랬다”라며 “정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임시정부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송은희 역시 “가면 진짜 울컥한다. 일단은 정말 작다. 한 나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이 그렇게 작은 골목에 숨어 있다는 게 초라하다”라며 “그런데도 골목을 들어가면 온몸이 주뼛주뼛하며 울컥하는 거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유준상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다. 2003년 11살 연하인 홍은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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