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장중 70달러 찍고 하락 마감...WTI 0.6% ↓

입력 2021-06-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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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관망세 영향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9달러(0.6%) 내린 배럴당 69.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 초반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72.27달러까지 올라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71.4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로 유가는 최근 오름세를 보였다. WTI 가격은 지난주에만 5%가량 상승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이날 국제유가가 중국 5월 수입 지표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70달러선을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다만 상당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이란 핵 협상에 주목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는 게 모야 분석가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주 내로 이란의 핵 협상이 결론이 나거나 핵 협상이 중단 소식이 나올 것이며 이는 곧 국제유가의 상승 모멘텀을 결정지을 것”이라면서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란 대선을 앞두고 핵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75달러 수준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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