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 50대 숨져…유족 "백신 접종 때문" 주장

입력 2021-06-05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접종 받은 5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의 유족은 고인이 기저질환이 전혀 없었고, 백신 접종을 받은지 며칠 후 갑자기 호흡곤란과 심정지 증세가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4일 사망한 50대 남성 A 씨의 유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의원에서 AZ 잔여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후 A 씨는 특별한 이상증세 없이 일상생활을 하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께 자택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와 함께 심정지 증상이 나타났다.

A 씨의 가족은 심폐소생술을 한 뒤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부산 사상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백신 접종 9일째인 4일 오후 4시께 사망했다.

병원 측은 A 씨에 대해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사망 소견을 냈다.

이에 대해 A 씨 유족은 "평소 기저질환은 물론 복용하는 약도 없었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며 "백신 접종 이후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다. 우리는 백신 접종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6,000
    • +0.52%
    • 이더리움
    • 4,49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95%
    • 리플
    • 751
    • +0.54%
    • 솔라나
    • 205,600
    • -0.96%
    • 에이다
    • 673
    • -0.15%
    • 이오스
    • 1,165
    • -4.27%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1%
    • 체인링크
    • 20,870
    • -0.38%
    • 샌드박스
    • 652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