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행렬에 닷새 연속 상승…두산중공업 이틀 연속 상승

입력 2021-06-04 08:54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4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HMM #카카오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2.48%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전 종가 기준 8만 원을 넘긴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름세이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34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종목 중 가장 큰 규모다. 기관도 377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8223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까지 4조 원 이상 팔아치운 것과 다른 모습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IT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비메모리 공급부족이 2분기 말부터 완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오스틴 팹 등 가동이 중단됐던 팹들이 정상 가동돼 출하되고 있고 2분기부터 서버 수요가 강해 기존 수요를 주도했던 스마트폰과 PC에 모멘텀을 더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수요 성장을 견인해왔던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서버 수요 증가에 대한 가시성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투자 심리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ESG 경영실천과 친환경 성과 역시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반도체 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트러스트’로부터 모든 사업장의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온실가스 배출 측정과 저감에 관한 세계 최초의 독립 인증기관이기도 하다. 인증을 받은 곳은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등 국내 공장 5곳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중국 시안·쑤저우·톈진 공장 등 국외 공장 4곳이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3.17%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중공업의 상승은 수소가스터빈 개발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동서발전·SK가스 등과 함께 수소가스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25년 이상 운영해 온 울산복합화력 발전소의 가스터빈을 오는 2027년까지 270MW 규모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대한전선은 전날 18.38% 오른 2480원에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통신케이블 통신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25일 대한전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3월 29일 대한전선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대한전선의 주가 상승률은 두 배에 가까운 86.22%를 기록했다.

HMM은 전날 0.21% 오른 4만735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었다. HMM은 컨테이너 운송, 벌크화물 운송 등을 하는 기업이다. HMM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동량이 몰리고 운임지수가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유럽, 아시아 지역 소비 회복으로 HMM의 글로벌 기준 연간 약 6%대의 물동량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의 호실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고 동종 계열 집단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어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 회복, 수에즈 운하 사태로 항구 내 컨테이너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더딘 운임 하락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카카오는 전날 -0.39%를 기록하며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고성과자 선별복지' 논란을 겪고 있다. 일부 고성과 직원을 대상으로 고급 호텔 숙박권 지급을 추진하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카카오가 본사 직원 2506명을 대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스톡옵션 47만2900주 역시 '인재 묶어두기’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카카오 내부의 불만이 수면 위에 올랐지만 사업 성장은 여전히 청신호 전망이 우세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현금창출원인 광고와 커머스사업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고 웹툰과 영상콘텐츠부문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2021년 모든 사업영역이 고른 성과를 보이며 실적이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 등 계열사의 상장 기대감 역시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 추진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 4분기에는 카카오뱅크에 이어 2022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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