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피노바이오와 표적항암제 공동연구

입력 2021-06-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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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
(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사이언스는 바이오 벤처기업 피노바이오와 압타머-약물 접합체(Aptamer Drug Conjugate, ApDC) 기반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핵심기술인 압타머 발굴기술과 링커-약물 접합기술을 연계해 기존 항체-약물 접합체 (ADC, Antibody-Drug Conjugate)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표적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ADC 기술은 항체와 약물 접합 조절이 어렵고, 분자 크기로 인해 암조직 투과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할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차세대 약물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핵산계 물질인 압타머는 표적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결합력을 보이며, 조직 투과가 용이한 분자크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약물의 접합 개수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화학적 반응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ApDC 기술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교모세포종 및 췌장암에 대한 표적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최적화된 암세포 표적 압타머를 제공하고, 피노바이오는 압타머와 약물의 접합 및 효능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독자적 링커-약물 기술을 가진 피노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ADC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양사의 협력이 의미 있는 임상적 결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이사는 “압타머사이언스와의 공동 연구로 기존 약물 전달체인 항체와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압타머를 활용한 ApDC 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혁신적인 후보물질의 빠른 도출이 기대된다”면서 “ADC 약물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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