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47명 증가…강북구 학교서 31명 집단감염 발생

입력 2021-06-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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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100명대 유지…백신 물량, 총 47만2434회분이 남아

▲1일 서울 강북구 강북구민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있다.  (뉴시스)
▲1일 서울 강북구 강북구민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강북구에 있는 학교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7명 증가해 4만4064명으로 집계됐다. 2541명이 격리 중이고 4만103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91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194명을 시작으로 29일 160명, 30일 130명에 이어 전날 147명으로 집계됐다.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북구 고등학교 학생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당일 다른 학생 가족 1명, 31일 2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는 학생 2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교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들은 교내 자습실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교실 간 이동 수업을 했으며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외 특별강좌가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는 강북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해당 학교의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학교는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해 주시고 책상, 문 손잡이 등 표면소독 실시와 식사시간 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49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63명) △수도권 지인 모임/마포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42명) △중랑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명(누적 16명) △해외유입 1명 △기타 집단감염 9명 △기타 확진자 접촉 4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4명이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98만8327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10.3%다. 2차 접종은 33만3469명이 마쳤다. 접종률은 3.5%다. 전날 신규접종 인원은 1차 7만5387명, 2차 8127명 총 8만3514명이다.

백신 물량은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34만6500회분, 화이자 12만5934회분 등 총 47만2434회분이 남아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전날 189건 접수됐다. 누적은 4357건으로, 접종자의 0.3%에 해당한다. 이상 반응 신고사례 중 97.2%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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