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미회담 덕 지지율 40% 근접…국민의힘, ‘이준석 캐리’ 35%

입력 2021-05-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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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ㆍ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ㆍ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에 가깝게 회복했다.

31일 공개된 YTN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4%포인트 오른 39.3%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첫째 주 40.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으로는 영호남 모두에서 상승했다. 광주·전라는 16.6%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8.5%포인트 상승했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권을 이반했던 20대에서도 9.2%포인트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다. 무당층에서도 9.9%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7%포인트 하락한 56.3%로 3월 둘째 주 57.4% 이후 11주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세에 접어든 데에는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사일 지침 종료와 백신 허브 협력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다만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뒤지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5.6%로 민주당(30.5%)보다 5.1%포인트 앞섰다. 11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 격차가 나타난 것이다.

국민의힘이 1위 자리를 지킨 데에는 이준석 당 대표 후보의 돌풍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30대에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을 맡은 바 없지만 방송활동 등으로 쌓은 인지도를 활용해 쟁쟁한 중진 후보들을 누르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달 11일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이 같은 컨벤션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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