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자 218명 증가…강북구 '노래방 도우미' 확진자 8명

입력 2021-05-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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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뉴시스)
▲27일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강북구 노래연습장에서 일하는 이른바 '노래방 도우미'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시가 긴장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18명 증가해 4만3219명으로 집계됐다. 2883명이 격리 중이고 3만985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82명으로 늘었다.

강북구 노래연습장 도우미가 다른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울시가 비상이 걸렸다.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이 중 노래연습장 종사자와 방문자는 각각 4명이고,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노래연습장은 2개로 확인됐다"며 "노래연습장 확진자와 접촉한 종사자 중 일부가 강북구 일대 노래연습장을 여러 곳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북구와 인근 다른 시도에서까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가 있는지도 검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다.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실내 운동시설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송파구보건소와 직원과 이용자 접촉자를 검사하고, 해당 시설은 방역소독 후 일시 운영중단 조처를 내렸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4명(누적 47명) △강동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명(누적 39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61명 △기타 확진자 접촉 9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2명 △기타 집단감염 22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자는 65만432명으로 접종률 6.8%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29만1118명으로 접종률은 3%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50만4970회분, 화이자 5만9790회분 등 총 56만4760회분이 남았다. 박 통제관은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지속해서 질병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6월 4주 차까지 66만5730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초 2차 접종에 따라 1차 접종을 제한했지만 22일부터 다시 1차 접종을 재개했다"며 "현재 백신은 부족하지 않으며 이번 주부터 다시 활발하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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