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약발 다했나?…“6∼7월까지 전통적 강세장, 상승 여력 지켜봐야”

입력 2021-05-27 06:50 수정 2021-05-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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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온체인 시장분석 보고서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는 지난 24일 ‘온체인 시장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출처=고팍스 ‘온체인 시장 분석 보고서’ 갈무리)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는 지난 24일 ‘온체인 시장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출처=고팍스 ‘온체인 시장 분석 보고서’ 갈무리)

최근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했다. 가상화폐 거품 붕괴론 속에서 아직 비트코인 상승장이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가상화폐 연구기관 글래스노드의 통계치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상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이 26일 오전 11시 현재 1포인트를 넘었다.

SOPR란 매매 과정에서 한 코인이 전송됐을 때 전송 전후 가격의 비율이다.

가령 A가 비트코인이 2만 달러일 때 1비트코인을 받고, 이를 4만 달러일 때 B에게 보낸다면 SOPR는 2.0포인트가 된다. SOPR가 1보다 클수록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숫자가 1이라면 수익도 손해도 없는 본전을 의미한다.

통상 SOPR는 상승장에서는 1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 하락장으로 바뀔 경우 급격하게 1 아래로 내려간다. SOPR는 2017년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동안 1.2포인트를 넘었으나 2018년 초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한때 0.9포인트를 밑돌았다.

SOPR는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타며 올해 1월 1.3포인트를 넘었다가 최근 1포인트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여전히 1보다 높은 만큼, 비트코인이 상승장을 이어갈 여력이 남아있다는 게 고팍스의 분석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체 상승 흐름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번 하락이 구조적 원인에 따른 하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담금질이 끝나면 SOPR도 다시 상승할 수 있다. 강세장이 펼쳐지는 6∼7월까지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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