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생’ 故 손정민 친구 휴대전화 어디에…‘수중 아닌 지상’ 가능성

입력 2021-05-25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 씨 실종 당일 오전 7시 2분까지 한강공원 주변 신호

▲경찰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고(故) 손정민 씨 친구 A 씨의 휴대전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고(故) 손정민 씨 친구 A 씨의 휴대전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 친구 A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손 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7시 2분까지 잡힌 것으로 파악되면서, 수중탐색뿐 아니라 강 주변에 떨어져 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서울경찰청은 “친구 A 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지난달 25일 오전 7시 2분께까지 한강 주변으로 신호가 잡혔다”면서 “한강 주변에서 계속 수색하는 게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7분께까지 손 씨와 함께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4시 27분께 잔디밭 끝에서 강가로 이어지는 경사면에서 홀로 누워 잠들어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A 씨는 손 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휴대전화는 없어진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오전 3시 37분부터 4시 27분 사이 손 씨와 A 씨의 휴대전화가 서로 바뀌었다고 판단하고 해군 등과 공조해 수중수색을 진행하는 등 A 씨 휴대전화를 찾기 위한 수색을 3주째 이어가고 있다. A 씨의 휴대전화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A 씨의 휴대전화가 같은 날 오전 7시 2분께까지 한강공원 주변에서 신호가 잡힌 것으로 나타나면서, 휴대전화가 수중이 아닌 곳에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제기되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손 씨 실종 당일 만취 상태로 자신이 왜 손 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휴대전화로 알려진 아이폰8은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디지털 기기 방진·방수 관련한 최고 등급이지만, 기기는 1m 이상의 수심에서 약 30분까지만 정상 작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가 물에 빠졌더라도 전원이 켜져 있다면 한동안 통신 신호가 잡힐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손 씨 실종 추정 시간대보다 상당 시간이 지난 아침 7시 2분까지 A 씨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AI와 나눈 대화 싹 다 지워진다"…'자동 삭제' 기능 내놓은 메타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108,000
    • -1.98%
    • 이더리움
    • 3,315,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1.24%
    • 리플
    • 2,152
    • -2.32%
    • 솔라나
    • 133,400
    • -2.91%
    • 에이다
    • 390
    • -3.23%
    • 트론
    • 524
    • +0.19%
    • 스텔라루멘
    • 232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80
    • -4.52%
    • 체인링크
    • 15,070
    • -4.32%
    • 샌드박스
    • 112
    • -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