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전 총리 정치활동 본격화···총리 재등판 하나?

입력 2021-05-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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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춘계 예대제 첫날 참배를 마친 후 떠나고 있다(사진=도쿄 AP/교도통신/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춘계 예대제 첫날 참배를 마친 후 떠나고 있다(사진=도쿄 AP/교도통신/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전날 아베 전 총리는 도쿄 소재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부흥을 목표로 하는 당 의원 모임 출범 행사에 참석했다. 새로 만들어진 이 모임에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최고 고문으로 취임했다.

지난 해 9월 지병 악화를 이유로 사임한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21일에는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 최고 고문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자민당 내 최대 계파인 호소다(細田)파 출신으로 여전히 중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9월로 예상되는 총선거에도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여전히 국회 의원회관 내 아베의 사무실에는 그를 만나기 위한 의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3일 일본 위성방송 BS후지의 보도 프로그램인 '프라임뉴스'에 출연해 올해 9월 말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난 뒤에도 총리직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지만 이를 그대로 믿기 힘들다는 것이 아사히신문의 보도 내용이다.

아사히에 따르면 호소다파 의원들로부터는 "차기 총리는 아베"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두 차례 총리로 재직한 아베가 다시 총리가 되면 세 번째 등판이 된다.

하지만 두 번이나 지병을 이유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만큼 최대 계파의 힘을 기반으로 '킹메이커'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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