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중국 비트코인 규제 소식에 기술주 하락...나스닥 0.48%↓

입력 2021-05-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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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양호한 제조업 지표에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75포인트(0.48%) 떨어진 1만3470.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5월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가 발표됐다.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5로, 전월(60.5)보다 높아졌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서비스업 PMI도 70.1로 전월(64.7)에서 크게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64.3)를 상회했고 역대 최고치다.

바이탈 날리지 창업자 애덤 크리사풀리는 “5월 주요 경제지표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고심하고 있는 연준 입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규제 방침을 재차 밝히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이날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해 비트코인 채굴·거래 관련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틀 전 중국의 거래 금지 소식에 30% 하락했다가 이날 4만 달러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류허 총리의 제재 발언 소식에 15% 이상 하락하며 3만4000달러대까지 밀렸다.

관련주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3.9%, 4.7% 각각 떨어졌다. 테슬라도 1% 하락했다.

한편 포드 주가는 전날 신규 전기 픽업트럭 F-150 공개 이후 12시간 만에 사전 예약 물량이 2만 대에 달했다고 밝히면서 6.7% 올랐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4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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