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 모빌리티' 사업 맞손

입력 2021-05-20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롯데케미칼은 20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Air Liquide Korea)와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 대표와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수소 경제 확대를 위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는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에 공동 투자하고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모빌리티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의 선진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 사회 진입에 필요한 액화수소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이산화탄소 포집ㆍ활용, 고압 수소탱크 기술 등 분야에서 협업한다.

양사는 앞으로 블루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저감, 수소 유통채널 확대 등 수소 경제 각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러 기초ㆍ첨단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3개 생산기지(여수, 대산, 울산)에서 저탄소 부생수소를 만들고 있다.

또한, 현재 여수공장에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 탄소 포집ㆍ활용)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구축해 저탄소 기반의 제품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산업용 가스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으로 최근 50년간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에서부터 유통까지의 수소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구축해왔다.

특히 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소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 120개가 넘는 수소 충전소를 설계, 구축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한국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는 향후 성장하는 수소 시장에서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수소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수소 사업의 육성을 위해 롯데케미칼과 함께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에어리퀴드와 롯데케미칼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전략에도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9,000
    • -2.3%
    • 이더리움
    • 4,088,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4.37%
    • 리플
    • 707
    • -1.67%
    • 솔라나
    • 203,300
    • -4.87%
    • 에이다
    • 625
    • -3.25%
    • 이오스
    • 1,108
    • -3.15%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3.71%
    • 체인링크
    • 19,040
    • -3.94%
    • 샌드박스
    • 597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