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지수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5-14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날 기준 3343.34…유럽 5000달러 넘어

▲12일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HMM)
▲12일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HMM)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248.18포인트 오른 3343.34를 기록했다.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하는 SCFI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를 맞아 2500~2600선을 맴도는 조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에즈 운하 사고가 발생한 3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인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럽과 미주 노선 운임이 크게 올랐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438달러로, 전주 대비 무려 760달러 치솟았다.

유럽 항로 운임이 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주 동안 운임도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42달러나 뛰어오르며 7378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사상 최고치다.

미주 서안 항로 운임은 1FEU당 231달러 오른 4839달러를 기록했다.

업계는 2분기 들어 물동량 증가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이어지면서 운임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01,000
    • +3.15%
    • 이더리움
    • 4,470,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23%
    • 리플
    • 741
    • +4.22%
    • 솔라나
    • 208,300
    • +6.11%
    • 에이다
    • 703
    • +9.33%
    • 이오스
    • 1,153
    • +6.66%
    • 트론
    • 162
    • +2.53%
    • 스텔라루멘
    • 165
    • +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2.93%
    • 체인링크
    • 20,600
    • +6.13%
    • 샌드박스
    • 653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