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 김재원 "악연이지만 尹 영입에 앞장서겠다"

입력 2021-05-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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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서야 국민 공감, 현실적 가능"
"당원권리 찾아줘야…늘 이기는 정당 만들 것"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 (연합뉴스)

3선 출신 김재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4일 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출마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쓰고 "국민의힘을 '늘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무엇보다 당원들의 권리를 되찾아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우리 당이 책임당원을 의사결정에서 배제해 당원 마음에 패배주의가 만연했다"며 "최고의원이 되면 당원의 의사를 배제하고 공천권을 멋대로 전횡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책임당원 명칭을 권리당원으로 바꾸고, 당 의사결정에 권리당원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100만명의 권리당원을 확보해 100만 대군으로 정예화하고, 국민의힘을 늘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악연으로 엮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서울지검장일 때 기소돼 온갖 고초를 겪었다"면서도 "윤 전 총장과 함께 일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승리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제가 지휘부 일원으로 윤 전 총장 영입에 앞장서면 국민에게 공감을 얻고, 제가 나서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오직 집권을 위해 윤 전 총장과 당이 함께 하는 일에 나서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2018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당시 '적폐청산' 수사로 기소됐다. 김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던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진박(진짜 친박근혜) 감별' 여론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에 5억 원을 지원받은 혐의가 있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또 "그간 우리 당이 전략도 없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참 답답했다"며 "제가 나서 당의 중심을 잡고 집권 전략 수립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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