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의심 나무, QR코드로 실시간 관리

입력 2021-05-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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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고사목 이력관리시스템 활용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시스템. (자료제공=산림청)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시스템. (자료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관리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QR 코드를 활용한 고사목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예찰·검경·방제에 활용 중이다.

'고사목 이력관리시스템'은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에 QR 코드가 인쇄된 띠를 두르고, 코드 스캔 후 좌표와 수종 정보 등을 입력, 시료채취·검경, 설계·시공·감리까지 동기화해 실시간으로 피해목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예찰을 위해서는 시료 채취기 외에도 관련 도면, 윤척(나무 지름을 재기 위한 자), 테이프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했고, 조사 야장에 좌표 등을 수기로 작성하느라 오기와 누락이 많이 발생했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자동으로 지름을 확인할 수 있고 QR 코드 스캔만으로 좌표, 조사자, 일자 등을 정확하게 자동 기재할 수 있게 됐다.

방제사업장 관리에서 측면에서도 핸드폰 들고 산에 오르면 어디에 피해목이 있는지, 고사목이 있는지 그리고, 지난해 방제 지역은 어디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방제 이력도 같이 볼 수 있어 집단으로 누락돼 방제되지 않는다거나 예찰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은 바로 현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시스템을 미발생 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법에 대해서도 지자체 담당자와 예찰방제단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권역별로 교육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14년 218만 그루에서 올해는 31만 그루까지 감소했지만, 소규모로 발생하는 지역이 늘고 있어 예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우리나라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포기하지 않고, 소나무류 한 그루, 한 그루를 관리해 온 현장의 비결을 스마트한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예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제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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