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외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역대 최저금리 발행

입력 2021-05-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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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AT1)을 글로벌 역대 최저 수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만기 5년 후 상환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돼 있다. 발행금리는 발행 규모의 8배인 39억 달러의 주문이 몰리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52.5bp 축소된 2.875%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글로벌 달러 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이자 2%대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다.

이번 채권은 2019년 발행한 후순위채와 같이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금융은 발행 초기부터 채권 성격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관련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ESG 평가 기준이 까다로운 다크 그린투자자를 30%가량 유치했다.

향후 신한지주는 조달 재원을 발행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환경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ESG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AT1 발행 성공으로 신한지주의 재무지표가 개선될 전망이다. 그룹 자기자본(BIS)비율은 3월 말 대비 0.22% 높아진 16.12%,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43% 개선된 112.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조달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국내를 벗어나 채권 인수 주체 및 발행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조달한 재원을 환경 보호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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