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디지털은행 전환 속도…김진현 前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 영입

입력 2021-05-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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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도 단행…DT추진단→‘디지털그룹’으로 격상

우리은행은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 경영을 완수하고 디지털은행 전환에 힘을 싣고자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삼성화재 인터넷전략팀 및 UX&ANALYTICS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마케팅 기획ㆍUX전략ㆍ데이터 분석 등 다방면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했다. 또한, 삼성화재 디지털사업 추진단장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점유율을 업계 정상으로 이끄는 데 일조했다.

김 본부장이 맡은 우리은행 DI추진단의 DI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의 줄임말로, 인공지능을 연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고객 요구를 적시에 충족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은행은 외부 전문가 영입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 및 전문화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 선점 △디지털 신기술 사업 강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먼저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을 통한 디지털은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 디지털 영역별 전문화된 업무수행을 위해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하고, 각각 디지털금융과 신기술 영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발굴할 단장 직속 ‘신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

앱 관련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뱅킹앱연구팀’을 신설해 신기능 개발 및 생활금융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 주자(First Mover)의 입지를 다지고자 ‘기업금융플랫폼부’를 신설했다. 기업플랫폼 기획, 개발 및 운영 기능을 일원화해 기업금융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디지털 전환,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 제공 및 디지털 신기술 경쟁우위 확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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