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용으로 샀어요”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불티’

입력 2021-05-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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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약국·온라인 쇼핑몰서 키트 판매 시작하면서 매진 행렬
방역당국 “PCR 검사가 어려울 때 사전검사 목적” 권고

약국·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오는 7일부터 편의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집에서 손쉽게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문가가 시행하는 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져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약국·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판매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선별진료소에 가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검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시글도 있지만, 대부분은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미리 구입해뒀다는 구매자들이 많았다.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재고가 동이 난 곳도 등장하고 있었다.

자가검사 키트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스스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면봉을 양쪽 콧구멍 안에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시약통에 넣고 흔들어 섞은 시약을 검사 기기에 떨어뜨리면 15분 안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자가검사 키트는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는 PCR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PCR검사는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증폭시켜 확진 판정이 가능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무증상 환자의 감염여부를 분간해내기 어렵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PCR 검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전검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약 반응 시간이 권장 시간을 초과하거나 검사 기구가 이물질로 오염된 경우 ‘가짜 양성’이 나올 수 있고, 체내에 바이러스 양이 적은 무증상 감염자 등은 실제로 양성인데도 ‘가짜 음성’ 판정이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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