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상승…WTI 1.4%↑

입력 2021-05-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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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1달러(1.4%)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0달러(1.2%) 뛴 배럴당 67.4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이 진행된 지역에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경제활동 제한이 속속 완화되고 있다. 미국 뉴욕시는 지하철 24시간 영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가 이달 19일부터 상업시설 및 집회 수용인원 상한을 원칙적으로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플로리다주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폐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독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대한 경제활동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 독일 등 유럽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PMI)가 크게 개선된 데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이날 양호한 결과를 냈다. 마킷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3월 59.1에서 지난달 60.6으로 개선되면서, 2007년 자료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ISM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 PMI도 60.7을 기록, 호·불황의 경계선인 50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규모를 줄이면서도 5월 이후에도 협조 감산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라크 석유장관이 유가 하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것도 투자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국제금값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 대비 24.1달러(1.4%) 오른 온스당 1791.8 달러에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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