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G, 'LX' 사명 공동 사용 협의…실무진 협상 재개

입력 2021-04-30 14:46 수정 2021-04-30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경 (사진제공=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경 (사진제공=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사명 분쟁으로 갈등을 빚었던 ㈜LG 신설 지주사와 상생 협력의 길을 열었다.

LX는 ㈜LG 신설 지주사와 'LX' 사명을 함께 사용하며 공존과 상호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구체적인 상생 협력을 위한 실무진 협상도 재개된다.

앞서 LX는 ㈜LG 신설 지주사의 LX 상표 사용을 놓고 지난달 23일 내용증명서를 발송하고 지난달 31일에는 특허청에 이의 제기했다. 이달에는 CEO-특허청장 면담,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LG 신설 지주사가 5월 1일 출범 후 법원에 상표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예고한 바 있어 법정 분쟁까지 예상됐다.

하지만 LX가 지적·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라는 점에서 국민 혼란과 불편이 우려돼 ㈜LG 신설 지주사에 LX 사명 사용의 명확한 구분을 요청했고, 이 안이 수용되면서 협상의 물꼬가 트였다.

(사진출처=한국특허정보원 캡처)
(사진출처=한국특허정보원 캡처)

이에 LX와 ㈜LG 신설 지주사가 LX 사명을 함께 사용하는데 타협점을 찾았고 상생 협력으로 기류가 변화됐다.

앞으로 LX는 ㈜LG 신설 지주사와 △㈜LG 지주사 상표 사용의 명확한 구분 △LX 도메인 보호 △㈜LG 지주사의 유사 사업 분야 LX 상표 사용금지 △상호 협력 사업 발굴 △사회가치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종락 LX 홍보처장은 "향후 협상안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LX 사명 분쟁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LX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2: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38,000
    • +0.99%
    • 이더리움
    • 4,544,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1.34%
    • 리플
    • 733
    • +0.69%
    • 솔라나
    • 195,200
    • +0.05%
    • 에이다
    • 653
    • -0.15%
    • 이오스
    • 1,158
    • +2.39%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9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0.27%
    • 체인링크
    • 19,950
    • +0.61%
    • 샌드박스
    • 633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