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공모주 오늘부터 청약···5개 증권사 통해 청약 가능

입력 2021-04-28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이투데이DB)
(자료=이투데이DB)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오늘부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총 공모주식의 25%인 534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을 통해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사별 일반 청약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58주(46.4%)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171만8840주(32.1%), SK증권 76만3928주(14.3%), 삼성증권·NH투자증권이 각 19만982주(3.6%) 순이다.

앞서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중복 청약으로 재미를 본 만큼 SKIET도 여러 증권사 계좌를 동원해 중복 청약 혜택을 보려는 투자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배정 물량이 적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균등 배정 물량 이상으로 청약이 몰리면 많은 청약자가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상장일에 주가는 공모가의 2배에 상한가가 더해진 최고 27만3000원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때 차익은 주당 16만8000원이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기업이이어서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실시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인 1883대 1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해 그 열기가 청약으로도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으로 사상 최고액인 63조6198억 원을 모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록을 뛰어넘을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이번 SKIET 청약은 균등 배정과 중복 청약 기회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당국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말 시행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SKIET는 일반 청약을 받고서 다음 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0: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92,000
    • -1.47%
    • 이더리움
    • 4,513,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3.85%
    • 리플
    • 748
    • -2.86%
    • 솔라나
    • 205,300
    • -4.69%
    • 에이다
    • 668
    • -3.88%
    • 이오스
    • 1,153
    • -14.84%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1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6.68%
    • 체인링크
    • 20,710
    • -2.68%
    • 샌드박스
    • 652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