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현실화’ 어제 9시까지 712명…28일 800명대 전후반 예상

입력 2021-04-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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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줄어들면서 오늘은 최소 700명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712명으로, 직전일보다 269명 많았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하는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최소 700명대 중후반, 많게는 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1월 7일 869명 이후 111일 만이 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으로 하루 평균 672명꼴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유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3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브라질 주요 3종 변이 감염자 86명이 새로 확인돼 누적 감염자는 535명으로 늘었다. 이 중 영국발 변이가 464건, 남아공발 변이가 61건, 브라질발 변이가 10건이다. 또 이들 변이 감염자 535명과 역학적 관련성이 인정돼 사실상 변이 감염자로 분류되는 역학적 관련 사례도 615명이나 된다.

총 1150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9명(27.7%)에 그친 반면 국내에서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 사례가 831명(72.3%)에 달해 대다수를 차지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넓게 퍼져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정부는 환자 추이가 아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여러 방역 지표와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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