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로나19 여파에 1분기 매출 6.2%↓

입력 2021-04-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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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703억 원ㆍ영업이익 4.2% 상승한 299억 원 기록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1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한미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호흡기 제품과 수출 부문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2703억 원, 영업이익은 4.2% 성장한 29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첫번째 바이오신약인 ‘롤론티스’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 허가를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현장 실사는 다음 달 받을 예정이다.

또 한미약품의 희귀질환치료 혁신신약 2종이 FDA 임상 2상 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항암 혁신신약인 ‘포지오티닙’은 FDA의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한미약품의 주사 항생제 ‘타짐’은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중국 정부의 일치성 평가를 통과해 중국 전역 의료기관들의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의 1분기 R&D 금액은 341억7300만 원으로, 매출액 대비 12.6%를 차지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중반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빠르게 실적을 회복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성장한 734억 원, 영업이익은 25.7% 성장한 192억 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이 판매 중인 변비약 ‘리똥’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2.7% 상승한 158억 원으로 집계됐고,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이마이’는 21.5% 상승한 214억 원을 달성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미약품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의미있는 내실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혁신을 향해 집중 투자하는 한미만의 차별화된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연결회계 기준으로 1분기 2151억 원의 매출과 137억 원의 영업이익, 116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5%, 순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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