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뷰티 MCN '디밀'과 협력…첫 상품 개발

입력 2021-04-27 08:48 수정 2021-04-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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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밀과 공동 개발 ‘BBP 헤어트리트먼트’ 29일 첫선…“마케팅 협업 확대 통해 MZ세대 유입 기대”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홈쇼핑이 뷰티 전문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디퍼런트밀리언즈(이하 디밀)와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디밀과 공동 개발한 뷰티 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디밀에 소속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0월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밀에 12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디밀은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리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의 동영상 제작ㆍ유통ㆍ마케팅을 돕는 크리에이터 기획사다. 현재 400여 명 규모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9일 디밀과 처음으로 협업해 공동 개발한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를 론칭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콘셉트 설계부터 제조사 선정 등 제품의 개발과 판매는 당사가 맡았고, 디밀은 자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는 디밀의 자사(PB) 뷰티 브랜드로, 인공 향료와 인공 색소 등 피부와 건강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넣지 않고 제품 용기도 환경 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플라스틱을 쓰는 게 특징이다.

디밀은 현대홈쇼핑으로부터 투자받은 뒤 지난해 12월 ‘바디버든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시너지플래닛츠란 회사를 인수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는 제품 사용 후 씻지 않아도 되는 ‘노워시 타입’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우유 단백질 추출물, 아르간 오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90% 이상 사용해 피부 자극은 적지만, 흡수가 빠른 게 특징이다.

제품은 기본 패키지(150ml 제품 4개, 50ml 제품 2개 구성), 더블 패키지(150ml 제품 8개, 50ml 제품 4개 구성) 두 종류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7만 9000원과 12만 9000원이다.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는 TV홈쇼핑과 현대H몰, 그리고 쇼핑라이브 등 현대홈쇼핑이 운영 중인 판매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29일 밤 11시 55분에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하며, 다음달 초에는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9일 방송에선 유튜버 ‘도영도영이(구독자 62만명)’, ‘나나nanaserie(22만 명)’, ‘제이미포유(18만 명)’가 참여한 제품 홍보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바디버든 프로젝트(BBP) 고농축 구슬앰플 트리트먼트’ 출시를 시작으로 디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 신상품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며,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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